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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즈메의 문단속> 동일본 대지진을 모티브로한 영화, 정보 리뷰

by 이라별 2024. 2. 13.

스즈메의문단속
영화 <스즈메의 문단속> 포스터

1. '스즈메의 문단속' 정보

영화 제목 : 스즈메의 문단속 (Suzume,すずめの戸締まり)
감독 : 신카이 마코토
장르 : 애니메이션
개봉일 : 2023년 03월 08일
배급 : (주)쇼박스
상영 시간 : 122분 (2시간 2분)
상영 등급 : 12세 관람가
총관객 수 : 557만명
평점 : 8.11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 감독을 맡았습니다. 언급한 두 영화와의 세계관은 이어져있지 않아 두 영화를 안 봐도 바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두 영화에 이어 세 번째 재난 영화를 제작한 감독입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은 지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스즈메의 문단속'에서는 재해의 원인을 일반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는 거대 지렁이 모양을 형상화 한 '미미즈'라고 설쟁했습니다.

 

영화 배경은 실제로 재난이 일어났던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를 배경지로 삼았고 실제 모티브로 만들어 많은 일본인들이 PTSD를 겪어 영화관람 중 나간 적이 있다고 합니다.

 

스즈메가 가장 먼저 방문한 규슈는 2016년 구마모토 지진 → 고베 1995년 고베 대지진 → 도쿄 1923년 관동대지진 → 시코쿠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순으로 스즈메가 재난을 막기 위해 여행을 시작합니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동일본 지역에 궤멸적인 피해를 입힌 재앙을 이후의 젊은 세대에게도 알려 주고 싶었다"라고 밝혔고 서일본에서 출발해 동일본에 닿는 여정은 실제 일본 사람들이 동쪽에서 서쪽으로 많이 이주했기에 실향의 아픔을 되짚어나가고자 한 의도였다고 합니다.

2. '스즈메의 문단속' 줄거리

"이 근처에 폐허 없니? 문을 찾고 있어" 규슈의 한적한 마을에 살고 있는 소녀 '스즈메'는 문을 찾아 여행 주인 '소타'를 만난다.

 

그의 뒤를 쫓아 산속 폐허에서 발견한 낡은 문. '스즈메'가 문을 열자 마을에 재난의 위기가 닥쳐오고 가문 대대로 문 너머의 재난을 봉인하는 '소타'를 도와 간신히 문을 닫는다.

 

"닫아야만 하잖아요, 여기를!"

재난을 막았다는 안도감도 잠시, 수수께끼 고양이 '다이진'이 나타나 '소타'를 의자로 바꿔 버리고 일본 각지의 폐허에 재난을 부르는 문이 열리기 시작하자 '스즈메'는 의자가 된'소타'와 함께 재난을 막기 위한 옂어에 나선다.

 

"굼이 아니었어" 규슈, 시코쿠, 고베, 도쿄 재난을 막기 위해 일본 전역을 돌며 필사적으로 문을 닫아가던 중 어릴 적 고향에 닿은 '스즈메'는 잊고 있던 진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3. '스즈메의 문단속' 등장인물

<스즈메의 문단속> 출연진

 

[주인공]

● 이와토 스즈메 목소리(여자 주인공 - 스즈메) : 하라 나노카

● 무나카타 소타 목소리(남자 주인공 - 소타)  : 마츠무라 호쿠토

● 이와토 타마키 목소리(스즈메의 이모)  : 후카츠 에리

 

[조연]

● 이와토 츠바메 목소리(스즈메 어머니)  : 하나자와 카나

● 세리자와 토모야 목소리(소타의 친구)  : 카미키 류노스케

● 무나카타 히츠지로 목소리(소타의 할아버지)  : 마츠모토 코시로

● 오카베 미노루 목소리(스즈메 이모 동료)  : 소메타니 쇼타

● 니노미야 루미 목소리(고베에서 도와준 아주머니)  : 이토 사이리

● 아마베 치카 목소리(시코쿠에서 만난 동갑내기)  : 하나세 코토네

 

고양이로 묘사되는 '다이진'은 어린아이 성우를 썼다고 합니다.

 

4. '스즈메의 문단속' 인물관계도

<스즈메의 문단속> 인물관계도

 

5. 상영하는 OTT

COUPANG PLAY(쿠팡 플레이) : 단품 5,500원
네이버 시리즈온 : 단품 5,500원 ~
WATCHA(왓챠) : 단품 5,500원 ~

 

6. 후기 및 총평

한때 '스즈메의 문단속'이 열풍이었을 때 영화를 안보다가 문득 생각이 나서 보게되었습니다.

 

'다이진'이 '미미즈'불러와서 재난을 만든 건 줄 알고 화가 났는데, 그게 아니어서 한순간에 너무 좋고 귀여워서 흐뭇하게 본 것 같습니다. 내 머릿속에 남은 건 귀여운 고양이 '다이진'뿐..

 

네이버 관람평을 보다가 공감되는 한 문장

" 아무리 잘 생긴 게 최고라도, 스즈메야 만난 지 얼마 됐다고" 너무 웃겼습니다.

'스즈메'가 자전거를 타고 학교 가는 길에 앞에서 걸어오는 대학생 '소타'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리고 목숨까지 걸면서 구하려고 하는 모습.. 인물 간의 개연성이 떨어져서 이해가 안 되는 부분도 있지만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재난을 막기 위한 영화다 보니 문 열리면 닫는 패턴이라 루즈해질 수 있습니다.

 

재난 영화 / 애니메이션 /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만든 영화(날씨의 아이, 너의 이름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점 : ★★★★★★★☆☆☆ (10점 만점에 7점)

- OST와 영상미는 좋습니다.

- 스토리의 개연성이 부족한 것 같아 점수를 낮게 줬습니다.